우원재 “저는 평범한 22살…감히 그 분들 억울함 다아는 것 마냥 보여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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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7월 8일 15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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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6’에 출연해 “알약 두봉지”라는 비극적 가사로 주목받았던 우원재가 방송출연 후 시청자 반응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우원재는 '우울해보인다, 사연이 있는 것같다'는 시청자들의 의견에 대해 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는 그렇게 특별한 사연이나 일 없이 자라온 일반인입니다. 많은 것을 알기에는 아직 어린 나이이기도 합니다. 이 세상엔 저보다 훨씬 아파온 분들이 많습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제가 감히 그 분들의 억울함과 여러 감정을 다 아는 것 마냥 보여지는 것 같아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저는 평범한 22살 입니다. 저를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과 저를 욕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음악을 통해 행동이나 생각을 바꾸지 말아주세요. 주제넘을 수 있지만 정말 조심스럽게 부탁 드립니다. 그저 공감과 위로를 받고 싶은 어린 마음으로 하는 음악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말 너무 많이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우원재는 2차 예선에서 "하필 비극인거지 / 알약 두 봉지가 전부지 / 인생 분명 예쁘댔어 나 지옥에서 숨만 쉰다 애써 / 네 잘난 인생이나 신경 써" 등의 파격적인 가사로 랩 실력을 선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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