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OO사진 보고 ‘옥자’ 보면 재밌는 걸 발견하게 될 것”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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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6월 29일 15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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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개봉한 영화 ‘옥자’속의 페러디가 화제다.

옥자에는 유명 영화나 장면을 패러디한 부분이 나오는데, ‘봉테일’이라 불리는 봉준호 감독의 유머감각이 묻어난다.

봉준호 감독은 지난 25일 방송된 MBC ‘출발 비디오여행’ 심스틸러 코너에서 관객들에게 힌트를 줬다.

봉 감독은 “(‘옥자’를 보기 전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미 행정부 수반들과 오사마 빈 라덴 사살 작전을 백악관 룸에서 지켜보는 사진을 검색해 보시고 ‘옥자’를 보시면 뭔가 재밌는 걸 발견하실 수 있다”고 말했다.

봉 감독이 언급한 장면을 보면 배우들의 자리 배치와 외모, 손동작이나 시선까지 하나하나 세심하게 페리디 했음을 느낄 수 있다.

이날 전국 80여개 극장에서 일제히 개봉한 '옥자'는 멀티플렉스 상영 없이도 15%가 넘는 예매율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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