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101’ 남매그룹 8월 동반 출격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6월 29일 06시 57분


‘프로듀스101’이 배출한 남성그룹 워너원이 8월 첫 음반을 내고 활동에 나선다. 사진제공|YMC엔터테인먼트
‘프로듀스101’이 배출한 남성그룹 워너원이 8월 첫 음반을 내고 활동에 나선다. 사진제공|YMC엔터테인먼트
시즌2 남성그룹 ‘워너원’ 8월 첫 음반 예고
최유정·김도연 속한 걸그룹도 데뷔 초읽기


엠넷 ‘프로듀스101’이 배출한 두 남녀그룹이 8월 나란히 활동에 나선다.

최근 종영한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탄생한 11인조 남성그룹 워너원은 8월 첫 음반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 시즌1의 여성그룹 I.O.I 출신 최유정·김도연이 소속된 ‘아이틴걸즈’(가칭)도 8월 데뷔 음반을 내놓는다. 막강한 팬덤을 자랑하는 ‘프로듀스101’의 이들 ‘남매’그룹이 올해 여름 아이돌 시장에 돌풍을 몰고 올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

워너원은 벌써부터 ‘사생팬’(스타의 사생활까지 뒤좇는 극성팬)을 만들어낼 정도로 인기과열 현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매니지먼트를 담당한 YMC엔터테인먼트 사옥 주변에 청소년팬들이 몰려들어 혼잡이 빚어지고, 멤버들에게 무리한 신체접촉을 시도해 워너원 측이 자제를 호소하고 있다.

YMC 측은 ‘프로듀스101’ 시즌2가 방송될 때부터 곡 수집을 해왔고, 유명 작곡가들도 곡을 보내오고 있어 이미 다량의 곡을 확보해둔 상태다. 조만간 몇 곡을 추려 멤버들에게 들려주고 의견을 받아 데뷔곡을 결정할 예정이다.

아이틴걸즈 역시 유망 걸그룹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아이틴걸즈의 최유정·김도연은 I.O.I로 활약했던 멤버들 중 아직 정식 데뷔하지 않은 마지막 두 명이다. 소속사 판타지오뮤직 측은 최근 8인조로 멤버를 확정하고 데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정식 팀 이름도 조만간 결정짓는다는 계획이다. 멤버로 포함된 정해림, 이서정은 I.O.I에는 선발되지 못했지만, 지난해 ‘프로듀스101’에 출연했다. 결국 8인조 아이틴걸즈에는 ‘프로듀스101’ 출신이 4명이나 된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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