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는 초아 음색이 80%인데… ” 메인 보컬 탈퇴로 팀 전체가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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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6월 23일 09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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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는 초아 음색이 80%인데… ” 메인 보컬 탈퇴로 팀 전체가 ‘휘청’
“AOA는 초아 음색이 80%인데… ” 메인 보컬 탈퇴로 팀 전체가 ‘휘청’
인기 여성 그룹 AOA의 초아가 23일 탈퇴를 공신 선언했다. 초아의 탈퇴로 AOA라는 팀 자체가 크게 출렁이게 됐다.

AOA의 간판스타는 설현이다. 매혹적인 몸매와 외모로 광고모델로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AOA 내 비중은 크지 않은 편. 외모가 중요한 ‘걸그룹’이라고 하더라도 노래가 기본이기에 일단 보컬의 역할이 가장 크다. AOA의 메인보컬이 바로 초아다. 초아와 함께 유나, 혜정, 설현 등이 보컬 파트를 맡았지만 노래의 핵심 가창 담당은 대개 초아의 몫이었다. 초아의 탈퇴 소식을 접한 팬들의 가장 큰 걱정 역시 “이제 노래는 누가 하나” 였다. 몇몇 팬은 “AOA 노래는 초아의 음색이 80%”라고 까지 했다.

따라서 초아의 탈퇴로 AOA는 그룹 자체를 재편해야 할 상황이 됐다.

한편 초아는 22일 오후와 23일 오전 개인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2차례 올려 탈퇴를 알렸다.

초아는 "소속사와 협의 하에 오늘 부로 AOA라는 팀에서 탈퇴해 함께 했던 멤버들의 활동을 응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초아는 연예계 활동에 따른 스트레스로 불면증과 우울증을 앓았다면서 "치료하고자 약도 먹어보고 2년 전부터 스케줄을 점점 줄여왔지만 피곤에서 오는 문제가 아니였기에 결국 모든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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