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이수련 “아랍 왕세자 수행원이 프로포즈…‘2번째 부인’ 되달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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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6월 15일 09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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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택시’ 이수련
사진=‘택시’ 이수련
배우 이수련이 아랍에미리트 왕세자의 수행원에게 청혼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여성 1호 청와대 경호원’ 출신 이수련은 14일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서 “아랍에미리트 왕세자가 한국에 왔을 때 경호를 했었는데, 그 때 왕세자 수행원이 결혼하자고 제게 프로포즈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두 번째 부인이 되달라고 하더라”라며 “그때 저는 장난인 줄 알았다. 그런데 선배들이 저한테 ‘수련아 그냥 결혼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아랍에미리트는 ‘일부다처제’가 허용되는 국가다.

또 이수련은 “지금도 연락을 한다. 몇 년 전에 두바이 놀러 가서 만났었다”며 “또 결혼하자고 하더라. 그런데 이번엔 4번째 결혼이라더라. 4번째니까 망설여지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수련은 2004년부터 2013년까지 여성 1호 청와대 경호원으로 복무했다. 이화여대 영문과 출신인 그는 특전사·공수부대·해병대 훈련을 마스터했으며, 연세대 국제안보학 석사 및 창의공학 최고위 과정을 거친 ‘뇌섹녀’다.

그러나 그는 2013년 경호원을 그만두고 배우로 전향했으며, 드라마 ‘피노키오’, ‘칠전팔기 구해라’, ‘갑동이’, ‘화려한 유혹’ 등에서 단역으로 출연했다.

특히 이수련은 드라마 ‘대박’에서는 기생으로, ‘THE K2’에서는 여성 경호원으로, ‘가화만사성’에서는 아나운서로 변신하는 등 다양한 배역을 소화한 바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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