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연인’ 결말 언급 김은숙, “월급 70만원→회당 고료 8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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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6월 2일 13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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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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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숙 작가가 13년 전인 2004년 방영한 자신의 작품 ‘파리의 연인’ 결말을 새삼 언급해 화제에 올랐다.

김은숙 작가는 2003년 ‘태양의 남쪽’을 시작으로,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 ‘연인’, ‘온에어’, ‘시티홀’,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상속자들’, ‘태양의 후예’, ‘도깨비’를 썼다. 거의 모든 작품이 대중적인 성공을 거둬 국내 최고 스타작가로 꼽힌다.

그만큼 원고료도 업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른바 ‘스타작가’들은 회당 4000만원에서 8000만원 사이의 고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3월 방송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한 기자는 “김은숙 작가는 대학 졸업 후 지인이었던 PD의 제안으로 작품을 쓰게 됐고, 당시 월급은 70만원이었다”며 “지금은 회당 3000만원을 받은 A급 드라마 작가가 됐다”고 밝혔다.

한 애널리스트는 “원고료가 회당 3000만원이면 주 1회 방송 시 한 달에 1억2000만원, 석달이면 3억6000만원”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기자는 “소문에는 지금 회당 한 7000만원~8000만원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 본인이 통장을 보여주지 않는 이상 정확하게 알 수는 없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김은숙 작가는 2일 보도된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2004년 방영한 SBS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던 결말을 다시 언급해 화제가 됐다. 그는 “아직도 반성하고 있다”면서 “그때는 그 엔딩이 보너스트랙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시청자가 못 받아들였으면 그건 나쁜 대본이란 걸 깨달았다”고 털어놨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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