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라푼젤 정체 정수영, 데뷔 18년 차 배우 “센 캐릭터 많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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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5월 28일 17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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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복면가왕’ 캡처화면
MBC ‘복면가왕’ 캡처화면
'복면가왕'에서 매력적인 가창 실력으로 관심을 끈 라푼젤의 정체는 배우 정수영이었다.

2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는 흥부자댁의 5연승을 저지하기 위한 8인의 도전자가 등장했다.

1라운드 첫 번째 무대는 라푼젤과 포카혼타스가 장식했다. 두 사람은 그룹 자우림의 '미안해 널 미워해'를 선곡했다.

라푼젤은 부드럽고 신비하면서 매력적인 음색으로 귀를 기울이게 했다. 포카혼타스는 잔잔한 물결처럼 평온한 목소리로 기교를 자랑했다.

연예인 판정단 은지원은 "확실한 것은 소리 내는 방법이 다른 것 같다. 포카혼타스는 대중음악 쪽 하시는 분 같고 라푼젤은 성악 또는 연기하는 분 같다"고 평가했다.

연예인 판정단 유영석은 "두 사람 모두 잘해서 패키지로 묶어서 올라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라푼젤은 샴푸만 3시간이 아니라 린스도 3시간 하는 것 같다. 윤기가 흐르는 부드러운 목소리였다. 포카혼타스는 노래 보따리를 쥐고 있는 것 같다. 오래 갈 수 있는 실력자인 것 같다"고 말했다.

대결 결과는 포카혼타스가 2라운드에 진출했다. 패한 라푼젤은 그룹 체리필터의 '오리날다'를 불렀다. 그의 정체는 정수영이었다.

정수영은 “센 캐릭터를 많이 했다. 무당 역할도 했다"며 "저는 신자인데 사람들이 점을 봐달라고 한다"고 말했다. 또 “결혼했고 애가 7살이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2010년 동갑내기 연극배우와 결혼했다.

1982년생인 정수영은 지난 2000년 연극 '셰익스피어의 여인들'을 시작으로 연기자의 길에 들어섰다. 그는 데뷔 후 드라마 '연애의 발견', '마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영화 '하모니', '나의 PS파트너', '더 파이브' 등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감초 역할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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