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이래서 자살하는구나”…박상민, 수십억원 사기 당해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5월 14일 10시 57분


코멘트
MBC ‘사람이좋다‘ 캡처
MBC ‘사람이좋다‘ 캡처
가수 박상민이 수십억 원대 사기를 당해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MBC '사람이좋다'에는 가수 25년 차 박상민이 출연해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상민은 "돈 많이 버는 가수다. 솔직히 많이 버는 가수인데 많이 날렸다. 사기를 당해서"라고 밝혔다.

이어 박상민은 "이렇게 열심하고 그랬는데 나를 힘들게 한 사람들 때문에 내가 그걸 지금도 해결하고 있고, 솔직히 어떤 때는 되게 재미가 없다"며 "진짜 해서는 안 되는 이야기지만 '사람이 이래서 자살하는구나' 그런 생각을 몇 번 했다. 그 당시에는 정말 뼈 빠지게 일을 해서 갚아도 안 되더라"고 고백했다.

또 그는 "나한테 주위에서 어떤 얘기를 했냐면 파산 신청을 하라고 한 사람들이 몇 명 있었다. 그런데 난 용납이 안 되더라. 치사하지 않냐. 내가 당한 거지만 그건 아니라고 본다. 자존심도 용납 안 했고, 그렇게 안 했다. 열심히 해서 다 계속 해결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