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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김은숙 작가, 백상 첫 대상 “공무원 바랐던 엄마, 저 이제 밥 먹고 살아요”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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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4 09:43
2017년 5월 4일 09시 43분
입력
2017-05-04 09:26
2017년 5월 4일 09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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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인기 드라마 ‘도깨비’ 극본은 쓴 김은숙 작가가 백상예술대상에서 작가 최초로 TV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김은숙 작가는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제53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N 드라마 ‘도깨비’로 TV 부문 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백상예술대상에서 작가가 대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작가는 “드라마를 할 때마다 저는 많은 사랑도 받았고, 좋은 배우들이 참여해주셨다. 감독님들이 좋은, 예쁜 영상을 만들어 주셨다”고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고마움을 돌렸다.
그러면서 “이 행운이 언제까지 계속될까 했는데, 이렇게 또 상을 받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특히 이날 김 작가는 어머니에 관해 이야기해 눈길을 모았다. 그는 “글 쓰면 굶어 죽는다고, 공무원 시험 보라고 하셨던 엄마. 저 이제 밥 먹고 사니까 걱정하지 마시고요. 엄청 자랑하셔도 될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김 작가는 “상의 무게를 견디면서 또 다른 꿈을 꾸는 작가가 되겠다”며 수상소감을 마무리했다.
그는 2004년 화제작 ‘파리의 연인’을 비롯해 ‘프라하의 연인’, ‘연인’, ‘온에어’, ‘시크릿 가든’ 등 다수의 히트작을 내놓으며 인기작가로 떠올랐다.
이후 그의 작품들은 반복적인 장치와 캐릭터의 답습으로 시청률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태양의 후예’와 ‘도깨비’가 큰 성공을 거두면서 대한민국 스타작가로서의 명성을 더욱 공고히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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