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백의 신부’ 드라마판, 원작 팬 기대와 걱정사이…“신세경 좋지만 작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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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4월 18일 16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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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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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세경이 드라마 ‘하백의 신부’ 촬영장에서 찍은 사진이 공개되면서, 올 하반기 방송을 앞둔 해당 작품에 원작 만화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앞서 신세경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17일 공식 인스타그램를 통해 신세경의 커피차 인증사진을 공개했다. tvN 새 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가제)’ 촬영 중인 신세경을 위해 소속사가 응원차 커피차를 보낸 것.

소속사는 “로코 여신 세경 배우가 연기하는 소아(‘하백의 신부’ 신세경의 역할 이름) 기대되시죠? 금방 보실 수 있으니 기대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해당 작품은 국내 순정 만화 ‘하백의 신부’ 스핀오프 버전으로 서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원작 만화가 국내 순정만화 최초로 러시아·헝가리 등 9개국에 단행본으로 출판되는 등 큰 인기를 누린 덕에 드라마 제작 발표 때부터 원작 팬들의 큰 기대가 모였다.

하지만 드라마판 ‘하백의 신부’는 원작이 워낙 유명한 작품인 탓에 제작 과정부터 여러 차례 캐스팅 논란이 일었다. 유명한 작품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가 마주해야 할 숙명인 것.

앞서 여주인공 물망에 올랐던 배우 문채원은 논란 속에 작품을 고사했다. 주연 배우로 발탁된 배우 남주혁·신세경과 가수 겸 탤런트 크리스탈 역시 ‘원작 분위기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원작 팬들의 반발을 산 바 있다.

신세경의 ‘하백의 신부’ 촬영장 사진이 공개되면서 18일 온라인에는 올 하반기 방영 예정인 해당 작품을 두고 기대와 우려가 공존했다.

네티즌들은 “원작 진짜 재미있게 봤는데 배우 분들 제발 잘해주었으면! 응원합니다(하****)”, “빨리 남주혁 보고 싶다 빨리해요(예****)”, “너무 예쁜 신세경 응원한다(monj****)”, “여주인공 아이돌 아닌 게 어디야(yeni****)”, “신세경 촬영 화이팅(musi****)”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신세경 싫지는 않은데 그냥…(0119****)”, “만화 본 사람으로서 신세경하고 외모적 이미지가 안 맞는데(badg****)”, “만화는 그대로 내버려두길(ekdb****)”, “남주혁 좋았는데 연기논란 될 듯(찐****)” 등 우려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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