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회사 설립 남태현, 향후 행보는?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4월 15일 0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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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현. 동아닷컴DB
남태현. 동아닷컴DB
그룹 위너 출신의 남태현이 음반회사를 설립한 사실이 화제를 모으면서 그의 향후 행보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남태현은 5인조 밴드로 음악 페스티벌에 출연하고 상반기 음반도 계획하고 있어, 그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남태현 측 관계자에 따르면 남태현은 작년 11월 위너를 떠난 후 여행 등으로 휴식을 취한 후 1월 SNS로 밴드 멤버를 모집해 ‘사우스 클럽’이라는 5인조 밴드를 결성했다. 남태현과 밴드를 이룬 멤버는 강건구 최윤희 김의명 장원영으로, 모두 실력과 경험을 갖춘 실력파로 평가받는다. 3월 중순엔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공연을 벌이며 팬들 앞에 처음 연주력을 과시했다.

위너 탈퇴 후 다른 기획사의 영입 제안을 받았지만, 밴드로서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펼쳐나가기 위해 독자 회사 설립을 결심하고, 3월 말 ‘사우스바이어스 클럽’이란 레이블을 세웠다. 남태현은 이 레이블을 통해 앞으로 사우스 클럽의 음악을 풀어낼 예정이다. 사우스 클럽은 강렬한 록 음악보다 모던 록, 블루스 등 밴드로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음악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스 클럽의 첫 음반은 상반기로 계획하고 있지만 작업 속도에 따라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그에 앞서 클럽 공연, 페스티벌 참가 등으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유럽과 아시아 몇몇 국가에서 공연, 행사 등의 요청도 이어지고 있어 해외 프로모션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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