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속말’ 이시언·이지훈, ‘신스틸러’ 예고… “미친 존재감 보여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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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4월 11일 17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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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제공
사진=SBS 제공
배우 이시언과 이지훈이 ‘귓속말’에 특별 출연하며 ‘신스틸러’로 활약한다.

11일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극본 박경수/연출 이명우) 6회는 이지훈과 이시언의 카메오 출격으로 더욱 풍성하게 채워질 전망이다. 두 사람은 각각 김갑수와 김홍파의 청년시절로 등장해 미친 존재감을 발산하게 된다.

‘귓속말’ 제작진에 따르면, 국내 최대 로펌 ‘태백’의 대표 최일환(김갑수 분)의 청년 시절을 연기하는 이지훈은 총기 넘치는 눈빛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시언은 최일환과 라이벌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강유택(김홍파 분)의 과거 모습을 연기하며 호방한 캐릭터를 생생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컷에는 이지훈과 이시언이 허름한 사무실에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겼다. 법전들이 가득 쌓여 있는 책상을 봤을 때 최일환의 변호사 사무실로 추측된다. 또한 단출한 모습으로 자장면을 먹고 있는 이지훈, 그 옆에서 걸걸하게 다리를 꼰 이시언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능글맞게 웃고 있는 이시언과는 달리, 이지훈은 얼굴이 잔뜩 경직돼 있어 궁금증을 자극한다. 자신의 사무실이 아님에도 주인 행세를 하고 있는 이시언의 모습과 날을 세운 이지훈의 모습은 극중 아버지대의 주종관계로 얽혀 있는 최일환, 강유택의 관계를 고스란히 드러내 눈길을 모은다.

제작진은 “6회에서는 두 사람이 과거 ‘태백’을 함께 창립한 이야기를 풀어내며, 최일환과 강유택의 대립각을 더욱 견고히 세우게 된다”며 “최일환과 강유택의 대립은 신영주(이보영 분), 이동준(이상윤 분) 갈등을 더욱 극적으로 치솟게 하는 진폭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카메오 이시언과 이지훈에 대해 “미친 존재감을 보여줄 것이다. 촬영 당시 이시언은 걸쭉한 사투리를 구사하는 강유택을 능수능란하게 소화했고, 이지훈은 최일환 캐릭터를 꼼꼼히 준비해와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며 “이지훈과 이시언이 만들어 낸 청년 최일환과 강유택의 에피소드를 오늘 6회에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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