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6’ 보이프렌드 우승, 네티즌 “변성기도 안 온 애 데리고…” VS “타고난 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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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4월 10일 09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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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화면
사진=SBS 방송화면
11세 나이로 SBS ‘K팝스타6’ 최종 승자가 된 듀오 보이프렌드를 두고 네티즌들의 반응이 갈렸다.

9일 방송된 'K팝스타6'에서 보이프렌드(박현진-김종섭)는 파이널무대에서 보이프렌드는 지드래곤의 '삐딱하게', 박진영 '스윙 베이비'를 자신들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며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결과는 최종 우승.

박진영은 "많은 가수를 제작했지만, 이 나이에 이렇게 잘하는 친구들은 우리 연습생 중에도 드물다. 박현진의 보컬은 물이 오르고, 김종섭의 랩 전달이 정말 좋다"며 칭찬했다. 양현석 역시 "기가 막히고 어이가 없다. 너네 꼭 YG로 와라"라며 보이프렌드의 '스윙 베이비' 무대 점수를 100점 주기도 했다.

11세로 ‘K팝스타’ 역대 최연소 우승자인 보이프렌드를 두고 네티즌들의 의견은 나뉘었다. 네티즌들은 이들의 재능이 놀랍다고 칭찬하는 한편, 너무 어린 나이의 참가자를 우승자로 결정한 것 아니냐는 의견을 냈다.

어떤 이들은 “노래 잘하는 애를 뽑아야지, 아직 변성기도 안온 애 데리고 뭐하는 건데(jyl1****)” “결국 재롱잔치로 끝났네. 재능이 재롱에 밀림(tour****)” “공중파에서 초등학생 학예회 하더라(reds****)” “나이 어리면 플러스 점수 진짜 많이 준다(jyl1****)” “쟤네가 11살이니까 나오려면 한 5~6년 후인데 그때까지 얘네를 기억하는 사람 몇이나 될까? 난 솔직히 케이팝만 끝나도 다 까먹는다에 한 표(love****)” “그냥 계속 얼라들이 나오고 앞으로 도전할 건덕지를 만들어주기 위해 보여주기 위해 뽑은 느낌이 들던데(telm****)” “천재성은 인정하지만 너무 어린애들을 이런 연예계 훈련시키고 경연대회 나오게 하는데 적절한지는 모르겠다(cosh****)”라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hoon****)은 “11살짜리 애들 춤추고 노래하는 거 보고 진짜 빠져들고 그러나? 가수라기 보단 그냥 소속사 들어가면 좋을 재목이지. 저기서 실컷 화제성 몰이한 고등학생 애들이 불쌍해 보임; 11살짜리에게 우승을 주냐”는 의견을 남겼다.

하지만 또 다른 네티즌(엽기**)은 “이게 어떻게 학예회라는 거지? 속사포 랩을 자작으로 편곡도 알아서 노래 잘하고 나이 외모보고 판단할게 아니란 얘기 이미 아티스트임 한회도 안 빼먹고 케이팝스타 시청했던 사람으로서 우승할 만 했음. 제대로 보고나서 비판하고 싶으면 하시길”이라며 반박했다.

이어 “너무 어린 나인데, 타고난 천재인 듯. 솔로가 아닌 듀엣을 권한 박진영 생각이 정말 신의 한 수(mete****)” “객관적으로 보이프렌드 진짜 잘했다. 나이를 떠나서 프로다운 무대가 멋있었고 연습생으로 따라만 하는 팀보다 자기네 해석이 들어간 무대가 승리의 결과를 낳은 거지. 인정!!!(kyun****)” “정말 잘하더라~~ 입 떡 벌리구 봤어요. 아줌마인데 가슴이 두근두근 아들삼구 싶었어요(zzon****) “신기하기도 하더라. 저게 재능이긴 재능이구나 싶어서(jooo****)” “우와 이게 그냥 애기들 학예회라고 하는 건 학예회 안 가 보셨나봄. 성인도 랩 저 정도 하는 사람 드물어요. 한 두번이야 뭐 잘하네지, 얘네는 매번 춤 노래 선곡 랩 그냥 재능인걸로(밍***)”등 보이프렌드의 재능을 칭찬하는 댓글들도 눈에 띄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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