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부자, 남편 이묵원 외도 추궁하지 않은 이유? “쥐도 도망갈 구멍을 줘야…”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4월 4일 10시 05분


코멘트
강부자, 남편 이묵원 외도 추궁하지 않은 이유? “쥐도 도망갈 구멍을 줘야…”
강부자, 남편 이묵원 외도 추궁하지 않은 이유? “쥐도 도망갈 구멍을 줘야…”
얼마 전 결혼 50주년을 맞아 금혼식을 치른 강부자가 4일 KBS1 ‘아침마당’에 출연, 남편 이묵원과의 결혼생활을 들려줘 관심을 끌었다.

강부자는 특히 남편 이묵원이 지인들과 모임에서 다시 태어나도 자신과 결혼하겠다고 했다고 전하면서 본인도 이묵원과 결혼하겠다고 밝혀 남다른 금실을 자랑했다.

하지만 강부자 이묵원 부부는 결혼 초기 위기도 있었다.
강부자는 지난 2012년 9월 SBS ‘좋은아침’에서 남편 이묵원의 외도로 힘들었던 심경을 토로했다.
강부자는 “과거 남편이 외도를 해 3일간 증발했었다. (상대가)누군지도 알았는데 한 번도 추궁하지 않았다. 다 알았지만 이 남자와 끝까지 살겠다고 결심했기 때문에 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쥐를 쫓을 때 막다른 골목에 부딪치면 쥐가 노려보며 뒤돌아선다. 쥐도 도망갈 구멍을 줘야 한다”면서 “남편이 바람피운다고 ‘바람 피웠냐?’고 몰아세우면 안 된다. 그냥 넘어가 줘야한다. 아이들이 있는데 돌아와야지 뭐 하겠냐”고 설명했다.

이묵원은 1938년생으로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했다. KBS 2기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드라마 ‘수사반장’과 ‘조선왕조 500년 뿌리 깊은 나무’에 출연했으나, 현재는 방송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