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라이더’ 이병헌·공효진 ‘스포금지’ 캠페인…“깜짝 놀랄수 있게 자제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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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22일 09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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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싱글라이더’, ‘스포금지 캠페인’ 영상 캡처
사진=영화 ‘싱글라이더’, ‘스포금지 캠페인’ 영상 캡처
배우 이병헌, 공효진 주연의 영화 ‘싱글라이더’가 22일 개봉한 가운데 이병헌, 공효진이 개봉 하루 앞서 ‘스포금지’를 당부하는 캠페인 영상이 공개돼 관심을 끌었다.

이병헌, 공효진과 배우 안소희는 지난 21일 ‘스포금지 캠페인 영상’을 통해 영화 내용을 알려주지 말라고 당부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이병헌은 “영화를 보고 나면 무척 말하고 싶은 것이 생기실 텐데요”라며 “더 많은 관객들이 막연히 재미있는 줄 알았는데, 구체적으로 깜짝 놀랄 수 있도록 스포일러 활동은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효진이 “관객분들 쉿! 더 이상 스포는 건강에 해롭습니다. 그 대신 입소문 많이 많이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안소희도 “여러분, 스포는 나쁜 겁니다”라고 말했다.

‘스포’는 ‘스포일러(spoiler)’의 줄임말로 영화, 소설, 애니메이션 등의 주요 줄거리나 내용을 관객, 독자, 또는 네티즌에게 미리 알려주는 행위를 뜻한다. 관객, 독자 또는 네티즌이 영화 등을 접하기 전에 내용을 먼저 알게되면 해당 작품을 볼 때 긴장, 몰입감이 반감되는 만큼 ‘스포’는 온라인상에서도 크게 비난받는 행동이다.

때문에 ‘스포금지 캠페인’ 영상을 공개할 정도로 싱글라이더 제작진은 영화 핵심 내용이 유출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싱글라이더’는 증권회사 지점장으로서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가장 강재훈(이병헌)이 부실 채권사건 이후 호주로 사라지면서 충격적인 비밀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해당 작품은 반전의 의미가 큰 영화로 알려져있다. ‘싱글라이더’로 장편 영화 부문에 데뷔하게 된 이주영 감독이 어떤 작품 세계를 보여줄지도 관전포인트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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