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좀 더 신중하게 임하겠다” 무단 음원 사용 재사과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1월 18일 11시 49분


코멘트
사진=하드웰 SNS 캡처
사진=하드웰 SNS 캡처
방송인 박명수가 무단 음원 사용 논란에 대해 “좀 더 신중하게 임하겠다”면서 다시 한 번 사과했다.

박명수는 18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지난주 대형 클럽에서 디제잉을 하며 잘못된 선곡을 해 많은 분들이 걱정과 질타를 해주셨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명수는 “잘못된 선곡은 제 불찰”이라면서 “신중하지 못했던 점, 입이 열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정으로 사과드린다. 제가 잘못했다”고 거듭 사과하며 “같은 DJ 입장에서도 걱정과 꾸짖어 주셨는데 좀 더 신중하게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DJ 하드웰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박명수가 자신의 팟캐스트 ‘하드웰 온 에어’를 내려받아 재편집해 공연에서 틀었다고 주장했다.

하드웰은 박명수가 지난 14일 서울 강남 한 클럽에서 디제잉 공연을 하면서 쥬웰즈 앤 스팍스의 ‘그랜드 오페라(Grande Opera)’를 틀었는데, 이는 정식 구입한 음원이 아니라 ‘하드웰 온 에어’에서 무단으로 추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박명수는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불법 음원 사용과 관련해 “일단 선곡이 잘못된 건 맞다”면서 “순간적으로 선곡을 하다보니 실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론 좀더 선곡에 신경 쓰겠다”면서 “하드웰과 원작자도 제가 정말 좋아하는 분들이다. 더 좋은 set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