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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배윤정 “제롬은 서툰 한국말이 매력” 과거 ‘애틋’ 발언…‘안타까워’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1-10 13:41
2017년 1월 10일 13시 41분
입력
2017-01-10 13:13
2017년 1월 10일 13시 13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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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올드스쿨 제공
유명 안무가 배윤정(37)과 가수 출신 제롬(본명 도성민·40)이 이혼 소식을 전하면서 두 사람의 애틋했던 과거 발언도 재조명 받고 있다.
배윤정과 제롬은 지난해 8월 SBS라디오 ‘김창렬의 올드스쿨’에 출연해 결혼 생활 에피소드를 전했다.
당시 배윤정은 제롬과의 결혼 이유에 대해 “대한민국 모든 남자들이 그렇지는 않겠지만, 표현을 많이 안 하는 편이지 않느냐”면서 “근데 제롬은 표현을 많이 해줘서 재미있게 살 수 있을 것 같아서 결혼했다”고 말했다.
이어 배윤정은 “(결혼 후 제롬이) 굉장히 무뚝뚝해졌다”고 밝혔고, 제롬은 “나는 원래 무뚝뚝한 편”이라고 티격태격했다.
그러면서 배윤정은 “오빠랑 같이 살면서 저는 영어가 하나도 안 늘고, 오빠는 한국어가 엄청나게 늘었다”면서도 “오빠는 오히려 서툴게 한국어를 하는 것이 매력 같다”고 칭찬했다.
한편, 배윤정 측은 10일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제롬과의 이혼을 인정하고 “구체적인 이혼 사유는 사적인 부분이라 밝히기 어렵다. 다만 두 사람이 원만히 이혼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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