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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신년토론 ‘文 일정 때문에 자리양보’…이재명 “꿩 대신 닭이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1-03 10:02
2017년 1월 3일 10시 02분
입력
2017-01-03 09:57
2017년 1월 3일 09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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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밤 9시 방송된 ‘jtbc 신년토론’ 을 진행한 손석희 앵커가 차기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와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도 토론회에 초청했으나 일정 등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손 앵커는 이날 '뉴스룸-신년특집 대토론'에서 "대선 후보를 모신다면서 왜 빠졌느냐 하면 문재인 전 대표는 일정으로 빠졌다"고 말했다.
손 앵커는 "이재명 시장에게 자리를 양보한 셈이다. 오늘 어떻게 하시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재명 시장은 "꿩 대신 닭이냐"며 웃었다.
또 "안철수 전 대표는 참석을 약속했는데 일주일 전 쯤 취소하셨다"고 말했다.
소 앵커는 "반기문 전 총장이 귀국하게 된다면 이런 자리는 얼마든지 더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에는 최근 새누리당에서 탈당해 신당을 창당한 유승민 의원과 이재명 성남 시장, 전원책 변호사와 유시민 작가가 참석해 '2017 한국사회 어디로가나'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이날 유승민 의원과 이재명 시장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안보관을 두고 난타전을 벌였다. 유 의원은 문 전 대표의 안보관이 어떤지를 검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반면, 이 시장은 종북몰이를 한다고 비난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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