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DOC, 촛불집회 공연 무산됐지만…“노래 대신 촛불을 들기 위해 왔다” 완전체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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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1월 27일 10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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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DOC 촛불집회 공연 무산

사진=이상호 기자 트위터
사진=이상호 기자 트위터
DJ DOC(김창렬·이하늘·정재용)의 시국 가요가 여혐(여성 혐오) 논란으로 촛불집회 공연이 무산된 가운데, 촛불집회 현장에서 포착된 DJ DOC의 모습이 화제다.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는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광화문 인파 속에서 찾아낸 DJ DOC 완전체”라며 현장에서 포착한 DJ DOC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이하늘은 “모두가 하나 되는게 중요한 시점이다. 신곡 ‘수취인분명’의 여혐 논란 확산 원하지 않는다. 노래 대신 촛불을 들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앞서 DJ DOC는 25일 현 시국을 비판하는 내용의 신곡 ‘수취인분명(미스박)’을 공개했다.

가사에는 “미스박 YOU/ 노답, 노다웃, 나잇값 못하는 어버이연합/ 아들뻘 우리들이 볼땐 꼴값/ 아 좀 꺼줘 촛불은 안꺼져/이제 좀 쉬어 집에 돌아가셔서/f**k그네, 하도 찔러대서 얼굴이 빵빵/쥐 나간 자리에 닭변만 있네/잘가요 miss(take) 박 쎄뇨리땅”등의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가사의 ‘미스(miss) 박’ ‘세뇨리땅’ ‘하도 찔러대서 얼굴이 빵빵’등 의 표현에 대해 문제삼자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측은 DJ DOC의 공연을 취소키로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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