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출연자 노출 가슴 흐릿하게 처리해…방송 편집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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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9월 21일 09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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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채널 XTM의 자동차 정보 프로그램 ‘탑기어코리아’가 최근 한 여성 출연자의 가슴 노출 장면을 흐릿하게 처리한 채 내보내 빈축을 사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는 탑기어코리아 시즌7 1회 방송 중 한 장면을 캡처한 사진이 퍼지고 있다.

비키니 차림의 레이싱 모델의 가슴 일부가 노출 된 듯한 모습이다. 편집 과정에서 노출 부위를 흐릿하게 처리해 자세하게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특정부위가 노출 됐다는 점은 확실히 알 수 있다.

안정환과 홍종현 등 진행자들이 대화를 나누는 중에 문제의 장면이 나왔고 노출컷은 여러 차례 화면에 등장했다. 탑기어코리아 시즌7 1회는 지난 16일 첫 방송 됐고 이 후 20일 까지 몇 차례 더 재방송 됐다.

현재 해당 여성의 정보와 함께 문제의 장면을 클로즈업한 이미지가 인터넷에 퍼지고 있으며, 일부 네티즌은 성적 비하성 악플까지 달고 있는 터라 제작진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편집과정에서 문제를 발견 했으면 아예 해당 장면을 삭제 하거나 최소 클로즈업 장면이라도 제외했어야 했다” “카메라가 여러 대 있었을 텐데 다른 컷을 사용할 수는 없었나”“생방송도 아닌데 왜 모자이크 처리로 무리하게 내보냈는지 이해할 수 없다”등의 의견을 냈다.

논란이 되자 탑기어 측은 재방송에서 문제의 장면을 삭제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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