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아내 박리혜에게 3번 거절당해”, 박리혜 “동물처럼 보여, 곰 같았다”…♥스토리 재조명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9월 13일 10시 37분


코멘트
사진=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 캡처
사진=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 캡처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코리안 특급 박찬호 아내 박리혜가 화제인 가운데, 박찬호 박리혜 부부의 러브스토리도 재조명받았다.

박찬호는 지난 2013년 7월 방송된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2005년 11월 결혼한 아내 박리혜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박찬호는 결혼 전 일본에 있는 박리혜를 만나기 위해 일본으로 갔다며 “내가 박찬호인데, 이 여자가 감히 날 일본까지 오게 했다. 게다가 비 오는 날 45분이나 기다리게 했다”고 불평했다.

또 박찬호는 한국에서 만나자고 제안했으나 박리혜가 3번이나 거절했다고 굴욕담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깜짝 전화 연결된 박리혜는 남편 박찬호의 첫인상에 대해 “동물처럼 보였다”면서 “얼굴이 까맣고 수염 때문에 곰 같이 생긴 것 같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C 강호동이 ‘박찬호가 고쳤으면 하는 습관이 있냐’고 묻자, 박리혜는 “다른 남자들도 다 그렇겠지만 남편이 비염이 있어서 코를 자주 후빈다"면서 "휴지를 하루에 한 통 다 쓴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박리혜는 “집에서는 괜찮지만 차에서 손으로 코를 후빌 때마다 잔여물은 어딘가로 날리고 일부러 내 손을 잡는다”고 폭로해 박찬호를 당황시켰다.

‘박찬호가 남편으로서 몇 점이냐'는 질문에는 “열심히 하는 모습 보면 100점을 주고 싶지만, 목표가 없어질까봐 2점만 빼서 98점을 주겠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박찬호의 아네 박리혜 셰프는 12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스페셜 셰프로 출연해 요리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