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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휴가’ 감독 조재현, 촬영 중 자꾸 눈물…박혁권 “연기 몰입에 방해됐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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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6 20:26
2016년 9월 6일 20시 26분
입력
2016-09-06 20:20
2016년 9월 6일 20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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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휴가 조재현
배우 조재현의 감독 데뷔작 '나홀로 휴가' 언론시사회가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이날 시사회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출연배우 박혁권은 조재현의 연출에 대해 드라마 촬영 때도 느꼈지만 이번에 감독과 제작, 총괄을 하는데 균형감각이 정말 좋은 분"이라며 "배울 점이 많은 선배님이라고 생각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박혁권은 "그런데 촬영장에서 제가 우는 연기를 모니터를 하시고는 울고 계시더라. 자꾸 감독이 아닌 배우 역할을 하려고 해서 몰입에 방해가 됐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홀로 휴가'는 사진찍기가 취미인 소문난 모범 가장 강재(박혁권 분)가 10년 전에 놓친 사랑 시연(윤주 분) 주변을 맴돌며 몰래 바라보다 갑자기 사라진 시연을 쫓아 그녀의 집을 찾아가면서 벌어진 일들을 그린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오늘-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됐으며 올해 제18회 우디네극동영화제 경쟁 부문에 출품됐다. 오는 22일 개봉한다.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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