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에헤라디오 거론 정동하VS하현우, ‘발걸음’ 누가 더 잘 불렀나…평가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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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29일 12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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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 복면가왕 캡처
사진=MBC 라디오스타, 복면가왕 캡처
2연속 가왕 등극에 성공한 복면가왕 ‘에헤라디오’가 가수 정동하가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누리꾼들은 과거 ‘라디오스타’에서 에매랄드캐슬의 ‘발걸음’을 불렀던 ‘음악대장’ 하현우와 정동하를 비교하고 나섰다.

정동하로 추정되고 있는 ‘신명난다 에헤라디오’는 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에매랄드캐슬의 ‘발걸음’을 열창해 27대 가왕에 올랐다. 노래를 들은 조장혁은 “혼신의 힘을 다해 다 토해내는 무대였다”면서 “끝내주는 지구력이 아닌가 한다”고 칭찬했다.

앞서 9연속 가왕을 차지한 ‘음악대장’ 하현우는 지난 6월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 에매랄드캐슬의 ‘발걸음’을 열창해 출연진들의 환호를 받았다. 당시 하현우는 후렴 부분의 고음을 시원하게 소화했고, 제작진은 ‘너무 편하게 불러 키를 높이고 싶을 지경’이라는 자막으로 하현우의 가창력에 찬사를 보냈다.

정동하와 하현우의 무대를 본 시청자들은 두 사람의 가창력을 비교하고 나섰다. 아이디 wek****을 사용하는 시청자는 “복면가왕에서 가왕이 부른 ‘발걸음’, 라디오스타에서 하현우가 불렀었는데 난 하현우가 부른 발걸음이 더 좋다”면서 “이상하게 하현우 노래는 다시 듣고 싶은데 정동하로 거론되는 가왕 노래는 ‘와 잘 부른다’ 생각은 들지만 계속 듣고 싶은 음색은 아닌 것 같다”고 평가했다.

가수의 개성은 다르므로 평가는 무의미하다는 의견도 있다. 아이디 Wag****을 사용하는 시청자는 “정동하 님, 하현우 님 두 분 다 훌륭하시니까 비교 하지말자”고 했다.

한편, 19표 차이로 뫼비우스를 꺾고 가왕자리를 지켜낸 에헤라디오는 “너무 기쁘기도 하고 더 노력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됐다”면서 “멋진 무대로 돌아오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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