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 아내역이 ‘라미란’ 이란 얘기 처음 듣고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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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25일 17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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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인표가 KBS2 새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라미란과 부부로 캐스팅된 소감을 밝혔다.

차인표는 25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극본 구현숙/연출 황인혁)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차인표는 "캐스팅이 되면 상대역이 누군지 궁금하지 않냐. 보통 제가 먼저 캐스팅됐는데 이번에는 섭외 단계부터 '부인은 라미란 씨'라고 들어왔다. 그 얘기를 듣는 순간 '유레카' 외쳤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차인표는 "정말 같이 해 보고 싶었던 배우고 궁금하기도 했다. 기존에 같이 연기했던 여배우들과 사뭇 컬러가 다른 분"이라며 "별명을 '여자 송강호'로 지어줬다. 제가 송강호 씨를 좋아한다. 그만큼 연기를 잘한다는 뜻에서 지어줬다"고 덧붙였다.

차인표는 또 '통닭집에서 일하는데 왜 알통이 있나'라는 질문에 "알통은 사람을 차별하지 않는다. 시장에 가 보면 상인분들 중에 몸 좋으신 분들이 많다. 그리고 저는 전국에 계신 닭 튀기는 분들께 희망이 되고 싶다. 닭을 튀기고, 4~50대가 됐다고 해서 알통이 없으리란 법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근육이 있는)가장 큰 이유는 대본에 써 있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여 또한번 기자들을 폭소케 했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월계수 양복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네 남의 이야기를 그린다.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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