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 “팬들과 가을 기차여행 떠나요”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8월 16일 06시 57분


연기자 정일우가 데뷔 10주년을 맞아 팬 300명과 강원도로 기차여행을 떠난다. 스포츠동아DB
연기자 정일우가 데뷔 10주년을 맞아 팬 300명과 강원도로 기차여행을 떠난다. 스포츠동아DB
데뷔 10주년 맞아 팬들과의 약속 실천

연기자 정일우가 팬들과 함께 가을 기차여행을 떠난다.

2006년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데뷔한 정일우는 올해 10주년을 맞아 9월4일 강원도 강촌으로 팬들과 떠나는 여행 계획을 세웠다. 참가인원은 기차 탑승 인원이 제한적이라 부득이하게 신청자 가운데 선착순으로 300명을 선정했다.

이번 여행은 정일우가 팬들에게 “10주년에는 다 함께 야유회를 가자”고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것이어서 의미가 더욱 깊다. 그는 최근 SNS에 “10년 전 제가 한 약속을 기억하시나요? 행복한 추억 쌓기 여행을 준비 하겠다”는 글을 남겨 팬들이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여행 경비를 모두 부담키로 해 10년 동안 변함없이 응원해준 팬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표한다.

이번 여행은 2014년 팬미팅 이후 2년 만이라 팬들의 기다림이 크다. 정일우는 지난해부터 중국어권 활동에 주력해 국내 팬들과 만날 기회가 많지 않았다. 올해 초까지 중국, 홍콩, 대만, 태국 등에서만 팬미팅을 열었다. 지난해에는 일본 도쿄의 한 캠핑장에서 팬들과 바비큐 파티를 벌이는 등 해외 팬들과 만나왔다. 덕분에 그는 현지에서 입지를 다지며 한류스타로 발돋움했다. 정일우 측 관계자는 “국내 팬들과 오랜만에 만나는 만큼 특별하게 준비하고 싶어 7월부터 고민해왔다”며 “장소 선정과 교통수단 등 세세한 부분까지 그가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정일우는 2년 만의 복귀작인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에서 까칠한 매력으로 여성 시청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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