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가요계에 따르면 박효신은 현재 정규앨범을 위한 녹음 작업에 한창이다. 평소 만들어둔 곡이 많아 이르면 9월, 늦어도 10월에는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예정대로 음반을 내놓는다면 2010년 6집 ‘기프트 파트2’ 이후 6년 만의 정규앨범이다.
2년째 차트에 머물며 스테디셀러의 진수를 보여준 ‘야생화’를 비롯해 지난 6년간 ‘해피투게더’ ‘샤인 유어 라이트’ 등 싱글로만 오리지널 신곡을 내왔던 박효신은 다양한 음악이 담긴 정규앨범을 통해 팬들에게 반가운 선물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담백한 솔 창법의 노래들이 나오면 각종 음악사이트의 ‘음원 줄세우기’와 같은 진풍경도 기대된다.
박효신은 음반 발표와 함께 대규모 콘서트도 계획 중이다. 이미 콘서트 일정을 10월 중순으로 잡아두고 공연장 대관도 마친 상태다. 공연마다 3∼4만명에 이르는 관객을 동원해온 박효신은 10월 공연도 이와 비슷한 규모로 준비 중이다.
아이돌 가수들의 홍수 속에서 박효신이 올해 가을 컴백으로 이뤄낼 여러 음악적 성과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