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형제’ 양세형·양세찬, 듀엣음반 낸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8월 11일 06시 57분


개그맨 양세형-양세찬(오른쪽). 동아닷컴DB
개그맨 양세형-양세찬(오른쪽). 동아닷컴DB
9월께 이벤트 형식 음원 발표
조PD·윤일상·전지윤 등 참여


예능프로그램을 장악하며 ‘대세’로 떠오른 개그맨 양세형(31)·세찬(30) 형제가 가수로 데뷔한다. 두 사람은 이벤트 형식으로 음원을 제작해 9월께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내놓는다.

10일 한 관계자에 따르면 양세형·세찬 형제는 가수 겸 프로듀서인 조PD와 인기 작곡가 윤일상이 공동으로 작곡한 노래를 부른다. 이들은 19일 서울 모처의 한 녹음실에서 음원을 녹음할 예정이다. 또 걸그룹 포미닛 출신 전지윤이 피처링을 맡기로 했다.

이들은 이 노래를 현재 자신들이 출연 중인 채널A ‘개밥 주는 남자’의 주제곡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곡을 통해 반려견에 대한 애정을 담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목표다. 두 형제는 듀엣 이름을 결정하지는 않았지만, 자신들의 이름 앞부분을 따 ‘양세바리’로 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양세형·세찬 형제는 개그프로그램을 넘어 각종 예능프로그램까지 섭렵하며 두각을 나타내는 상황. 여기에 음원을 통해 두 사람은 다시 한 번 가창 실력을 과시할 전망이다. 이들은 앞서 3월 말 방송한 SBS 음악예능프로그램 ‘신의 목소리’에 출연해 빅뱅의 ‘판타스틱 베이비’를 소화하며 랩과 보컬 실력을 인정받았다. 당시 두 사람이 선보인 무대는 ‘최고의 1분’에 꼽히기도 했다.

두 형제는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케이블채널 tvN ‘코미디 빅리그’ 등에 출연하며 뛰어난 입담과 순발력으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양세형은 현재 MBC ‘무한도전’의 새 멤버로 합류할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화제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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