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 인정’ 김국진♥강수지, 작년 ‘라스’ 출연 장면 다시 보니…“상큼해” “자상해” 폭풍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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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4일 11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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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캡처
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캡처
SBS ‘불타는 청춘’에서 러브라인을 형성하던 개그맨 김국진과 가수 강수지가 실제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난해 강수지의 ‘라디오스타’ 출연 장면도 재조명받았다.

강수지는 지난해 5월 20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 김국진과의 묘한 분위기에 대해 집중 질문을 받았다.

이날 김국진 외 ‘라디오스타’ MC들은 시작부터 김국진과 강수지를 몰아가기 위해 적극적으로 분위기를 조성했다.

오프닝에서 개그맨 김구라는 김국진을 향해 “배우 황영희, 황석정이 나왔을 때 이어주려는 분위기가 있었는데 좀 짓궂나?”라는 질문을 건넸고, 가수 윤종신은 “오늘은 짓궂게 하지 말자. 황영희, 황석정은 몰아가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진심이다”라며 김국진과 강수지 사이의 묘한 분위기를 증언했다.

그동안 MC들이 여자 게스트와 ‘썸’ 분위기로 몰아갈 때마다 “내가 알아서 할게”라며 이를 말렸던 김국진은 이날만은 강수지를 계속 챙기며 다른 모습을 보였다.

윤종신은 “사전인터뷰에서 강수지에게 ‘황석정, 황영희가 김국진과 엮인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더니 ‘오늘 함께 나왔으면 재밌었을 것 같다’고 답을 했더라”며 “친밀도는 강수지가 제일 가까워 보인다. 오빠라고 부르는 것 보니 그렇다”고 말했다.

당황한 김국진은 “황석정, 황영희는 녹화만 하고 갔다. 내가 연락처도 모른다”고 황급히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국진의 반응을 본 강수지는 “그분도 굉장히 매력있으시더라”고 담담히 말했다. 그러자 MC들은 “경쟁상대로 생각을 안 하나 보다”고 짓궂게 놀렸고, 이에 김국진은 강수지를 보며 “말 잘 한다”고 칭찬했다.

특히 김국진은 “강수지 씨가 언제 상큼하냐”는 MC 규현의 질문에 “목소리가 상큼하다”고 수줍게 말해 눈길을 모았다.

또 방송 후반부 강수지의 나이가 언급되자 김국진은 “(나이 얘기는) 더 이상 묻지 마라”라며 강수지를 챙겼다. 이후 동생들의 놀림이 이어지자 김국진은 “웃기려고 한 건데 웃기질 않았다”는 변명을 내놨고, 강수지는 “오빠가 원래 자상하다”며 웃었다.

이어 강수지는 “그런데 김국진이 모두에게 친절하다. 여자뿐만 아니라 심지어 남자에게까지 다 자상하다. 그래서 잘 모르겠다. 왜 그런 거냐?”고 김국진에게 의미심장한 질문을 건네기도 했다.

한편 김국진의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 측은 4일 강수지와의 열애설과 관련, 동아닷컴에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강수지와의 교제 중인 것은 맞다.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다만 결혼설에 대해서는 “아직 결혼을 구체적으로 계획한 것은 없다고 하더라. 일단 잘 만나고 있으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신중한 입장을 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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