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한 SBS 드라마 ‘닥터스’에서 홍지홍은 양아버지이자 병원 이사장인 홍두식(이호재 분) 수술 날이 다가오는 가운데서도 유혜정을 걱정했다. 다행히 홍두식의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두 사람은 안도하며 웃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유혜정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유혜정은 선물 받은 외제차로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유혜정을 걱정한 홍지홍은 유혜정의 할머니 수술을 맡은 의사를 직접 만났다.
이후, 이를 알게 된 유혜정은 홍지홍에게 “내 숙제는 내가 한다고 하지 않았냐”며 화를 냈다. 홍지홍은 “함께 하자”고 말했고, 유혜정은 그동안 왜 자신한테 걱정거리를 말하지 않았냐고 따졌다.
홍지홍은 “걱정을 나눠 본 적이 없어서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자 유혜정은 “선생님은 뭐든 함께하는 거라고 하면서 왜 습관대로 하려고 하냐. 선생님도 선생님 걱정 나누지 않지 않았냐. 한 쪽만 나누는 건 민폐다. 민폐사랑은 안 한다”며 차갑게 돌아섰다.
한편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닥터스’는 19.3%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8일 방송분이 기록한 19.4%보다 0.1%P 하락한 수치이며 이날 방송된 월화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동시간대 방송한 MBC ‘몬스터’는 11.1%, KBS2 ‘뷰티풀마인드’는 3.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