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언니쓰, ‘뮤직뱅크’ 출연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6월 23일 06시 57분


KBS 예능 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의 주역들. 동아닷컴DB
KBS 예능 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의 주역들. 동아닷컴DB
내달 1일 생방송서 ‘셧 업’ 첫 무대

‘언니쓰’의 화려한 막이 오른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의 걸그룹 프로젝트인 ‘언니쓰’가 7월1일 생방송 ‘뮤직뱅크’ 무대에 선다. 지난달 6일부터 시작한 연습의 결실을 두 달 만에 공개한다.

22일 프로그램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제작진은 현재 언니쓰가 무대에서 부를, 박진영이 만든 ‘셧 업’의 MR(반주음악) 작업에 한창이다. 이미 출연진의 노래는 녹음을 마친 상황이다. MR 작업은 이들이 무대에서 맞춰 부를 반주의 녹음 단계다. 출연자 중 소녀시대 티파니와 래퍼 제시를 제외하고 라미란, 김숙, 홍진경, 민효린이 전문적으로 노래한 경험이 없어 반주 분량을 고민하고 있다.

이에 출연자들은 남은 일주일 동안 긴장과 여유의 싸움을 시작했다. 6명 모두 활동 분야가 각기 달라 함께 모여 호흡을 맞출 기회가 적었음에도 빠르게 실력을 쌓고 있다. 그동안 박진영의 배려로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실에서 밤낮 가리지 않고 시간이 날 때마다 구슬땀을 흘렸다. 안무를 모두 익힌 뒤부터는 카메라를 설치하고 동선을 맞춰가며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있다.

남은 문제는 완성도. ‘뮤직뱅크’가 생방송 무대라는 점에서 실수에 대한 부담감이 있을 수밖에 없으며, 관객과 조명 등 이전까지 연습해왔던 환경과도 다르다는 점에서 완성도를 기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관계자는 “두 달 만에 그룹의 형태로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며 이미 무대의 감을 익혔다”며 “출연자 모두 각기 분야에선 베테랑이라 실전에서 오히려 강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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