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세 번째 피소’ 박유천 소속사 “공갈·무고죄로 20일 맞고소” 강경 대응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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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6월 17일 18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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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세 번째 피소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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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JYJ의 멤버이자 배우 박유천(30)이 성폭행 혐의로 잇따라 고소당한 가운데,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이하 씨제스) 측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씨제스는 17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우선적으로 최소한의 사실관계가 파악된 1차 고소건에 대해 월요일(20일) 공갈죄와 무고죄 등으로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씨제스는 “사회적인 큰 파장을 일으키는 사건에 연루되어 죄송하고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운을 뗀 뒤 “그동안 보도되고 있는 박유천에 대한 각종 기사와 관련하여 그동안 대응을 자제하고자 했다. 경찰수사의 결과가 나온 후에 정당하게 법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순서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박유천과 관련된 각종 무분별한 고소들을 보면서 경찰의 수사결과를 기다려 대응을 한다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생각됐다”며 1차 고소건과 관련, 해당 여성을 공갈죄와 무고죄 등으로 고소장을 제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러면서 “2차 이후 고소에 대해서도 사실관계가 파악되는 대로 무고 등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라며 “당사는 박유천의 무협의 입증과 명예회복을 위해 경찰수사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는 17일 오후 박유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A 씨가 직접 경찰서를 방문해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0일과 16일 각각 박유천을 고소한 여성들과는 다른 제3의 인물이다. A 씨는 2014년 6월 12일 오전 5시께 박유천의 자택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박유천은 지난 10일과 16일 각각 다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된 바 있다.

▼다음은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 공식입장 전문▼

사회적인 큰 파장을 일으키는 사건에 연루되어 죄송하고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근간에 보도되고 있는 박유천에 대한 각종 기사와 관련하여 그동안 대응을 자제하고자 했습니다.

이는 사실관계도 전혀 모르는 고소에 대해서 언론대응을 하기 보다 경찰수사의 결과가 나온 후에 정당하게 법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순서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박유천과 관련된 각종 무분별한 고소들을 보면서 경찰의 수사결과를 기다려 대응을 한다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우선적으로 최소한의 사실관계가 파악된 1차 고소건에 대해 월요일 공갈죄와 무고죄 등으로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또한 2차 이후 고소에 대해서도 사실관계가 파악되는 대로 무고 등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입니다.

당사는 박유천의 무협의 입증과 명예회복을 위해 경찰수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입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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