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널A] 한 달 매출만 1억원 ‘양봉 부부’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6월 2일 06시 57분


사진제공|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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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널A 밤 9시 50분 ‘서민갑부’

이병로·정금주 부부는 5월 한 달 매출만 1억원을 올리는 이동 양봉꾼이다. 매년 5월이면 경북 김천에서 강원도까지 오가며 벌꿀을 채취한다. 1차 양봉 지역인 김천의 아카시아꿀을 채취하기 위해 이들은 야영텐트는 물론이고 밥통, 이불, 냉장고까지 바리바리 싸들고 떠난다.

아버지에게 물려받아 2대째 해온 일이지만 이동 양봉일은 쉽지 않았다. 늘 가난에 시달렸고 매년 긴 여정에 지칠 대로 지쳤던 이병로씨는 한때 무작정 서울로 올라와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그마저도 힘들었다. 급기야 아내마저 유방암 선고를 받았다. 그럼에도 그가 다시 양봉사업을 시작한 이유는 무엇일까.

밤 9시50분.

이경후 기자 thisc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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