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4집, 사전 예약 주문 ‘폭주’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5월 16일 06시 57분


가수 김준수.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가수 김준수.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예약판매 5일 만에 5만장 돌파

역시 ‘흥행 킹’이다.

가수 김준수가 이달 말 정규 4집 발표를 앞두고 사전 예약 주문량 5만장을 넘겼다. 또 6월 펼치는 콘서트의 티켓도 이미 매진됐다.

김준수의 4집은 9일 오후부터 각종 온오프라인을 통해 사전 예약판매를 시작한 후 5일 만인 13일 5만장을 넘어섰다. 주말인 14일과 15일 주문량은 주초에 집계된다는 점, 그리고 앨범 수록곡 가운데 일부를 먼저 공개할 예정이라는 점 등에서 이후 추가 주문량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김준수의 새 앨범을 담당하는 제작·유통업계 관계자는 15일 “사전 예약은 해당 가수의 ‘스타 파워’만으로 이뤄지는 것”이라며 그의 이름값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와 함께 김준수가 매년 싱글이나 미니앨범이 아닌 정규앨범을 내놓으며 팬들을 만족시켜 온 행보에 비춰 이번 4집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최근 소속사가 공개한 4집 수록곡 리스트로는 총 13곡이 실린다. 그동안 선보였던 댄스 뿐만 아니라 탱고, 힙합, EDM 등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투애니원의 인기곡 ‘아파’를 작곡한 가수 선우정아, 정키 등 다양한 가수들과 컬래버레이션도 시도해 국내외 팬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6월 11일과 12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펼치는 ‘2016 시아(XIA) 5번째 아시아 투어 콘서트 인 서울’ 입장권도 이달 초 예매 10분 만에 모두 팔렸다. 입장권 판매업체인 멜론 티켓 측은 “솔로가수로 2만5000석을 모두 채우기란 쉽지 않은 일인데, 예매 사이트가 다운될 정도로 인기를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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