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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후’…ing①] 신드롬 “‘송송커플’이 다 했지 말입니다”
스포츠동아
입력
2016-04-15 06:57
2016년 4월 15일 06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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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성공은 완벽한 호흡을 보여준 송중기(왼쪽)와 송혜교의 열연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 사진제공|NEW
마지막 회까지 완벽한 연기 호흡 과시
“그 어려운 걸 우리가 해냈지 말입니다.”
‘송·송 커플’이 없었다면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신드롬도 없었다.
한국을 넘어 아시아권에 화제를 몰고 온 ‘태양의 후예’(태후)가 14일 종영하면서 주연 송중기와 송혜교에 더욱 시선이 쏠린다. 시청률 30%를 돌파하며 두 사람이 ‘맛깔’ 나게 펼친 연기 덕분이다. 송중기가 앞에서 끌고 송혜교가 밀어서 가능했다는 이야기다.
송중기는 군 제대 후 복귀작의 ‘초대박’이라는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그는 이전의 미소년 이미지를 벗고 강한 남성다움을 드러내며 여심을 제대로 ‘저격’했다.
극 후반으로 갈수록 다소 개연성 없이 전개되는 이야기와 민망할 정도로 낯부끄러운 대사에도 시청자가 “송중기라서 봐 준다”고 말할 정도다.
덕분에 그는 단박에 정상에 올라섰고, 한류를 대표하는 ‘얼굴’이 됐다. 최근 한국관광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된 그는 7월부터 미국·중국·일본 등 해외 주요 매체를 통해 관련 영상과 이미지를 공개한다. 당분간 한류시장은 ‘송중기의 세상’으로 등치될 가능성이 더욱 커진다.
송혜교의 힘도 크다.
그는 ‘가을동화’ ‘올인’ ‘풀하우스’ 등 전작을 잇따라 한류드라마로 이끈 성공의 노하우와 노련미를 이번에 제대로 과시했다. 송중기의 매력이 돋보인 것도 송혜교와 호흡이 잘 어우러진 덕분이라는 평가다.
그는 코믹함과 멜로의 감성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열연을 펼쳐 명실상부한 ‘한류 퀸’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여기에 최근 일본의 미쓰비시의 CF를 “전범기업”이라는 이유로 거절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호감도는 더욱 급상승하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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