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2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렸다.
아카데미 시상식 측은 이날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시상식 사진과 영상 수십 건을 실시간으로 올려 팔로워 77만6000 명에게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직접 전했다.
사진=아카데미 시상식 공식 인스타그램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시뉴스 등 외신 역시 미국 최대의 영화상 시상식이 열린 이날 여러 각도에서 찍은 레드카펫 위, 시상식장 안 스타들의 사진 수백 장을 공개해 현장에 가지 못하는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줬다.
특히 이날 시상식에는 배우 이병헌이 외국어영화상 부문 시장자로 참석, 여배우 소피아 베르가라와 호흡을 맞춰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이번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꽃’인 작품상은 미국 일간지 보스턴 글로브 탐사보도팀이 가톨릭 사제의 아동 성추행 사건을 취재·보도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스포트라이트’에게 돌아갔다. 남우주연상은 영화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의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여우주연상은 영화 ‘룸’의 브리 라슨이 수상했으며 곤살레스 이냐리투 감독이 지난해 영화 ‘버드맨’에 이어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로 2년 연속 감독상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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