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시애틀 매리너스와 1년 400만 달러 마이너리그 계약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2월 4일 12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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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선수가 1년 400만 달러에 시애틀 매리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한국시간) 시애틀은 이대호와의 마이너리그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1년, 연봉은 400만 달러 수준이다.

이대호는 시에틀과 1년 마이너리그 계약과 함께 이번 스프링캠프의 참가도 확정했다, 이번 스프링캠프 경쟁을 통해 메이저리그 입성이 여부가 결정 된다.

MLB닷컴은 “시애틀이 계약 조건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대호가 메이저리그에 입성하면 최대 400만 달러(약 48억 7000만원)를 받을 수 있다”며 “최근 시애틀은 좌타 1루수 애덤 린드를 영입했다. 우타자 이대호와 계약하며 플래툰 시스템도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리 디포토 시애틀 단장은 “이대호는 한국과 일본프로야구에서 매우 높은 생산력을 보였다”며 “우리 팀에서 어떻게 그 공격력을 선보일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정보다 도전을 택한 이대호는 이날 시애틀 40인 로스터에 포함 되었으며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아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 25명에 들어야 ‘진짜 메이져리거’가 될수 있다.

한편 이대호는 “메이저리그라는 최고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다는 기회를 얻어 무엇보다 기쁘다”라며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주전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충분히 그 목표를 이뤄 낼 수 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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