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히티 지수 ‘같이 한번 일하자 연락달라 400?’ 스폰 브로커 문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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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월 12일 21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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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타히티 지수 소셜미디어 캡처
사진=타히티 지수 소셜미디어 캡처
타히티 지수 ‘같이 한번 일하자 연락달라 400?’ 스폰 브로커 문자 공개

5인조 걸그룹 타히티 지수(21)가 스폰서를 제안 받은 사실을 폭로하며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11일 타히티 지수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런 다이렉트 굉장히 불쾌합니다”라며 “사진마다 댓글로 확인하라고 하시고 여러 번 이런 메시지를 보내시는데 하지 마세요. 기분이 안 좋네요”라는 글과 함께 한 누리꾼에게 받은 메시지를 캡처해 게재했다.

자신을 스폰서 브로커라고 소개한 발신자는 “손님 한 분께서 지수 씨의 팬이다. 만나고 싶어 하는데 생각 있으면 꼭 연락 달라”며 “한 타임 당 페이 충분히 200~300만까지 받을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지수 측으로부터 답장을 받지 못하자 "제발 부탁드린다. 페이 좋고 다 맞춰 드리겠다. 비밀 절대 보장되며 손님 한 분과만 만남 부탁한다" "부탁드린다. 같이 한번 일하자" "연락달라. 400?' 등 여러 차례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타히티 소속사는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브로커로부터 문자기 오기 시작한 건 꽤 됐다”며 “지수 본인이 무척 힘들어하고 있다. 타히티는 현재 일본에 체류 중이며, 국내 입국하는 대로 경찰 사이버 수사대에 정식 수사 의뢰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타히티 지수의 아버지가 현직 경찰서 형사과장으로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대상을 잘못 선택했다” 는 누리꾼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지수는 2015년 1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출발 드림팀 시즌2’에서 자신의 아버지가 현직 경찰서 수사 과장이라고 밝힌 바 있다.

타히티 지수 스폰서 제안 폭로. 사진=타히티 지수 소셜미디어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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