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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현식 아들, 父 추모콘서트 투자 사기 혐의… 불구속 기소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1-11 14:50
2016년 1월 11일 14시 50분
입력
2016-01-11 14:48
2016년 1월 11일 14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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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식 아들’
가수 故 김현식의 아들 가수 김 모(34) 씨가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1일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심우정)는 “‘김현식 추모콘서트’를 개최한다며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김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2014년 5월 ‘김현식 추모콘서트’에 투자하면 40%의 수익금과 투자금을 돌려주겠다며 이 모 씨 등 2명으로부터 모두 5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김 씨는 별다른 재산이나 소득 없이 수천만 원의 빚을 떠안고 있었고, 콘서트 진행 자금은 모두 빌려야 하는 상황이었다.
지난 2014년 7월 김 씨는 콘서트를 열었지만 관객수가 손익분기점인 1500명에 미치지 못하고 200여명에 그치면서 돈을 갚지 못했고 투자자들로부터 고발당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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