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아내 이지윤, 특급 내조 ‘엄지 척!’…“나 때문에 방송 일도 그만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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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2월 31일 13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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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지윤 소셜미디어
사진=이지윤 소셜미디어
올해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한 박병호(미네소타·29) 측이 3년 넘게 자신의 기사에 악플을 달아온 악플러에 대한 고소를 준비 중이다. 이에 박병호의 아내 이지윤의 내조가 눈길을 끌었다.

박병호와 이지윤은 2011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아내 이지윤은 2006년 군 사관으로 임관한 후 국군방송 앵커로 선발돼 활동하다 2009년 중위로 전역했다. 이후 KBS N 아나운서를 거쳐 NS홈쇼핑 쇼호스트, CJ오쇼핑 머천다이저 등으로 활동했다.

박병호는 결혼식을 올리기 전 “여자친구를 잘 만나 야구도 잘 풀리는 것 같다. 나이는 어리지만 항상 집에서 듬직한 남편이 되고 싶다”며 “야구도 열심히 해서 나 때문에 방송 일도 그만하고 직장을 옮긴 신부의 위상도 올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아내 이지윤의 남편에 대한 애정도 눈길을 끈다. 이지윤은 2012년 방송된 KBSN ‘나는 야구선수와 결혼했다’에서 비싼 소고기 앞에서 망설이는 박병호에게 “괜찮아, 나 돈 버는 여자야”라며 “남편의 연봉보다 부상 없이 건강한 게 중요하다”며 남편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한편, 30일 한 매체는 “넥센 히어로즈가 박병호에게 악플을 단 특정 네티즌에 대한 고소를 준비 중”이라며 “박병호만 찬성한다면 고소를 진행하겠다”고 보도했다.

앞서 ‘국민OO OOO’라는 네이버 아이디로 활동하고 있는 한 누리꾼은 박병호와 관련된 기사마다 악성 댓글을 남겨왔다.

넥센은 박병호가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이번 사안에 대해 함께 논의한 뒤 고소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병호 아내 이지윤. 사진=박병호 아내 이지윤/이지윤 소셜미디어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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