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양 ‘카메라 욕심’ 태도 논란 속 딘딘의 배려 화제

사진=방송화면 캡처

레이양 논란.

레이양 ‘카메라 욕심’ 태도 논란 속 딘딘의 배려 화제

방송인 레이양(28)이 ‘201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태도 논란으로 화제가 된 가운데, 같은 상황에서 다른 행동을 한 래퍼 딘딘의 배려가 눈길을 모은다.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201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딘딘은 ‘진짜사나이’로 버라이어티 부문 신인상을 수상한 슬리피를 축하해주기 위해 무대에 올랐다.

이날 딘딘은 자신의 얼굴이 카메라에 잡히는 것을 확인한 후 현수막 뒤로 자신의 얼굴을 가렸다. 신인상 수상자인 슬리피를 돋보이게 하기 위한 배려였던 것.

반면, 레이양은 MBC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구라의 수상 소감 화면에 계속 모습을 드러내 논란이 됐다. 축하를 위해 무대에 오른 것이 아닌 자신의 모습을 노출시키기 위해 무대에 오른 것이 아니냐는 것.

이날 그는 현수막을 들고 김구라의 대상 축하를 위해 현수막을 들고 무대에 올랐다. 하지만 그는 현수막을 조금씩 감으면서 카메라 앵글 안쪽으로 들어오려는 듯한 행동을 취해 누리꾼들의 의심을 받았다.

논란이 커지자 레이양은 즉각 사과의 뜻을 전했다.

레이양의 소속사 토비스미디어 측은 30일 한 매체에 레이양이 김구라의 대상 수상 무대에 오른 건 복면가왕을 함께한 이유 때문이라며 신인이라 의욕이 앞섰고 김구라에게도 직접 사과했다고 해명했다.

레이양 논란. 사진=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