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이재, 이혼이 오히려 터닝포인트?… “활발하게 활동하고 싶다”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12월 29일 07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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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이재. 사진=bnt
허이재. 사진=bnt
허이재, 이혼이 오히려 터닝포인트?… “활발하게 활동하고 싶다”

최근 이혼이 알려진 배우 허이재가 긴 공백기를 깼다.

22일 허이재의 bnt 화보 및 인터뷰가 공개됐다. 허이재는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 공백기 동안 무엇을 하면서 지냈냐는 질문에 “평상시에 돌아다니는 것을 즐기지 않는다”며 “좋아하는 영화 장르가 비주류기 때문에 주로 혼자 영화를 보러 다니는 편이었다”고 말했다.

그간 길어진 공백기에 대해서는 “결혼이 공백기의 이유였다”며 “가정이 생기고 아이가 생기니 그것에 집중하고 싶었고 충실하고 싶었다. 그래도 좋은 작품을 볼 때마다 나도 연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은 많이 했다”고 전했다.

공백기 이후 맡고 싶은 역할에 대한 질문에는 “드라이하고 무미건조한 역할을 하고 싶다”며 “드라마틱한 인물보다는 실제 현실에서 볼 수 있는 현실적인 느낌의 인물을 맡아보고 싶다”고 밝혔다.

복귀와 동시에 알려진 이혼 사실에 대해서도 “이혼 한 것은 사실이기에 곧 알려질 줄 알았다”며 “그런데 너무도 많은 주목과 관심을 가져주셔서 그 부분이 놀라웠다”며 답을 전했다. 또한 그는 “그런 사실에도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주시는 관심만큼 더 잘하면 된다고 생각한다”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허이재와 김지수 등 공백기가 길었던 배우들의 복귀작으로도 큰 눈길을 끌고 있는 영화 ‘우주의 크리스마스’에 주인공인 젊은 우주역을 맡은 그에게 오랜만의 촬영이 어땠는지 묻자 “조금도 어색하지 않았고 너무 재밌게 촬영 했다”며 “오랜 공백기 후 선택한 작품이기에 많은 분들이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궁금해 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작품 촬영을 모두 마치고 만족스러운지에 대해 묻자 “제가 나오는 장면을 제대로 못 보고 눈을 가린다”며 “좀 더 잘할걸 하는 아쉬운 마음에 보기가 힘들다”며 웃음 섞인 대답을 내놨다.

그에게 있어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묻는 질문에는 “결혼과 이혼 모두 인생의 터닝포인트였던 것 같다”며 “인생에 있어 언제나 그런 시기가 찾아오는 것이고 그런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후회가 적게 남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앞으로 연기 생활을 지속할 그에게 2016년의 포부를 묻자 “활발하게 활동하고 싶다”며 “결혼 전에는 많이 활동은 안 한 것이 아쉬웠고 다양한 시도를 해보면서 다작하고 변화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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