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조타, 선수시절 회상하며 눈물 "갑작스레 찾아온 부상에 유도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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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2월 16일 16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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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예체능 조타. 사진=우리동네 예체능 방송 캡쳐
우리동네 예체능 조타. 사진=우리동네 예체능 방송 캡쳐
우리동네 예체능 조타.

‘우리동네 예체능’ 조타, 선수시절 회상하며 눈물 "갑작스레 찾아온 부상에 유도 포기"

‘우리동네 예체능’ 조타가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15일 방송된 KBS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생활인 전국대회에 출전한 예체능 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악조건 속에서 힘겹게 결승에 진출한 조타는 경기 시작 1분 만에 허리후리기로 유효를 획득했다. 이후 상대의 공격을 잘 방어해냈지만 경기가 2분에 접어들면서 극심한 통증과 체력저하로 고통스러워했다.

이어 그는 제대로 일어서지도 못해 경기 지연을 했다는 이유로 지도를 받았다. 지도를 받자마자 그는 상대의 기술시도를 이용해 업어치기로 한판승을 거뒀다. 극적인 한판승을 거둔 그는 이원희 코치 등에 업혀 눈물을 보였다.

그는 눈물을 흘린 이유에 대해 “고등학교 때 운동할 때 생각이 너무 많이 났다. 그때는 왜 지금처럼 하지 못하고 포기했는지 지금 생각하니까 너무 후회된다”라며 “고등학교 때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는데 그땐 최선을 다한 것 같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우리동네 예체능’은 자막을 통해 ‘어릴 적 올림픽 금메달을 꿈꾸며 자란 소년은 오직 유도밖에 모르고 살았고 그것만이 전부라고 믿었습니다. 유도뿐이었던 그 시절 갑작스레 찾아온 부상은 소년을 좌절시켰고 소년은 다른 꿈을 찾아 떠났습니다’라는 글을 띄워 감동을 높였다.

우리동네 예체능 조타. 사진=우리동네 예체능 방송 캡쳐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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