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듀오’ 오달수 진경, 다시 뭉쳤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10월 23일 15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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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의 오달수와 진경. 사진제공|반짝반짝영화사
영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의 오달수와 진경. 사진제공|반짝반짝영화사
올해 여름 출연한 두 편의 영화로 연달아 1000만 흥행 성적을 거둔 배우 오달수와 진경이 다시 뭉쳤다.

이들이 나선 새로운 무대는 11월25일 개봉하는 영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감독 정기훈·제작 반짝반짝영화사)이다.

오달수와 진경은 앞서 7월~8월 차례로 개봉해 누적관객 1200만 명씩을 동원한 영화 ‘암살’과 ‘베테랑’에 모두 참여한 유일한 남, 여 배우로 주목받았다.

개성 강한 연기와 카리스마로 이들 영화의 성공을 이끈 두 배우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에서 다시 만나 새로운 매력을 관객 앞에 펼친다.

영화는 신문사 수습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주인공(박보영)과 그의 상사(정재영)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다.

신문사와 엔터테인먼트 업계가 주요 무대인 영화에서 오달수는 신문사 국장으로, 진경은 거대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대표 역할로 각각 나선다.

오달수는 이번에도 인간미 가득한 매력을 보여준다. 그가 연기하는 오국장은 신문사 안팎에서 온갖 압박에 시달리다가도 퇴근 후 동료들과 나눠 마시는 소주 한 잔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낙천적인 인물이다.

반면 진경은 이미지 변신을 선언했다.

진경이 소화한 장대표는 연예계 거물로 통하는 인물. 어떠한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쟁취하는 성격으로 냉정한 성향을 드러내기 위해 독특한 디자인의 의상과 헤어스타일을 택해 외모부터 바꿨다.

정기훈 감독은 “충무로 최고의 두 배우와 함께 해 감개무량하다”며 “준비성은 물론 연기력이 뛰어난 배우들이라, 그 모습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작업이었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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