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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투병 소설가 이외수, 근황 공개 “많이 좋아졌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10-12 09:28
2015년 10월 12일 09시 28분
입력
2015-10-12 09:27
2015년 10월 12일 09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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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사진= KBS)
암 투병 중인 소설가 이외수는 “건강이 좋아졌다”고 근황을 알렸다.
이외수는 12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월요초대석에 모습을 보였다.
이날 이외수는 “‘아침마당’에 출연하고 싶었다. 낮에는 자고 밤에는 활동했는데 투병생활로 생활패턴을 바뀌었다. 그래서 이제 출연할 수 있다”며 출연소감을 이야기했다.
MC 이금희가 안색이 좋아졌다고 하자, 이외수는 “많이 좋아졌다”고 대답했다.
이어 이외수는 “수술 중 번거로울 것 같아 머리카락을 잘랐다”면서 “암투병 중 머리카락이 많이 안 빠졌다. 치료담당하시는 박사님들도 의아해 하셨다. 머리에 건강이 다 집결해 있는 것 같다”고 웃음을 보였다.
이외수는 “3개월 전까지만 부축 없이 혼자서 일어설 수 없었다. 화장실 갈 때도 벽을 잡았다. 검진을 받았을 때도 휠체어를 타고 다녔다”면서 “혼자서 일어설 수 있을 만큼 건강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이외수의 위암투병 사실이 알려졌다. 이외수는 힘들고 고통스러운 투병 중에도 자신의 SNS에 본인만의 항암일기를 매일 올리며 수많은 암 환자들에게 ‘희망의 아이콘’로 부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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