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 문화소외계층에 공연티켓 450장 기부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10월 2일 16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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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페라테너 임형주가 현 정부의 문화융성정책에 적극 동참하고자 5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리는 ‘2015 팝페라테너 임형주 전국투어 콘서트 L.O.V.E. - 서울 공연’ 입장권 450장(5000여만 원 상당)을 정부 산하기관 및 NGO단체를 통해 문화소외계층에게 기부했다고 그의 소속사인 유니버설뮤직 측은 2일 밝혔다.

유니버설뮤직에 따르면 임형주가 기부한 이번 공연 입장권 450장은 각각 서울지방경찰청에 150장, 사회저소득층 자녀들로 구성된 경기 남양주 드림키즈 오케스트라 측에 120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에 60장,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 60장, 대한적십자사 측에 60장이 기부된다. 평소 시간적 혹은 경제적 여유가 없어 문화예술을 온전하게 향유하지 못하는 문화소외계층, 정부 산하단체 관련공무원, 자원봉사자 등에게 전달됐다.

임형주는 데뷔이후 꾸준하게 자신의 독창회 공연티켓을 ‘팝페라테너 임형주의 사랑의 객석 나눔운동’이라는 명목으로 문화소외계층 또는 사회저소득층에게 기부해왔다.

작년 11월에는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 자신의 독창회를 대통령직속 문화융성위원회(위원장 김동호)의 문화융성정책 중 하나인 ‘문화가 있는 날’ 캠페인과 함께 했고, 이 캠페인을 적극 홍보해 국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더욱이 이번 공연 또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명진)가 주관하는 공연티켓 2장을 예매하면 1장은 무료인 공연티켓 1+1 지원사업 프로젝트와 함께하는 것으로 알려져 정부의 문화융성정책에 대한 임형주의 열정을 엿보게 한다.

최근 MBC ‘일밤-복면가왕’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임형주는 이번 공연 티켓을 기부하고자 이미 3주 전부터 입장권을 미리 확보해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이번 공연은 각종 입장권 예매처에서 일간판매 1위를 기록할 만큼 공연시장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미 3,4층 객석은 매진됐다.

임형주는 “데뷔이후 ‘사랑의 객석 나눔운동’을 꾸준하게 전개해왔다. 특히 ‘매.마.수’로 불리우는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캠페인에 작년부터 적극적으로 동참했음은 물론 나름 최선을 다해 열심히 홍보하고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님의 문화융성정책에 대하여 매우 공감한다. 그렇기에 이 문화융성정책에 적극 동참 및 일조하여 미약하나마 보탬이 되어드리고 싶다. 따라서 이번 공연티켓 기부에 대한 결정도 신속하고 과감하게 결심을 굳힐 수 있었다. 나의 이런 마음과 뜻을 잘 이해해주고 성원해준 소속사 유니버설뮤직코리아 측에 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

현재 임형주는 서울을 시작으로 울산·부산·창원·수원·광주·전주 등 전국 각지의 주요 도시에서 화려하게 펼쳐질 전국투어 콘서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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