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 언급’ 사과 김진경, 과거 ‘마리텔’서 개미허리 인증…“허리 사이즈 19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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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8월 27일 09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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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캡쳐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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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엘 언급’ 사과 김진경, 과거 ‘마리텔’서 개미허리 인증…“허리 사이즈 19인치”

모델 김진경이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 생방송 녹화 중 걸그룹 2NE1의 씨엘(CL)을 언급한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그러면서 김진경이 ‘마리텔’에 출연한 모습이 재조명 받았다. 김진경은 15일 방송된 ‘마리텔’에서 디자이너 황재근의 게스트로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김진경은 황재근이 리폼한 티셔츠, 청바지, 원피스 등을 입으면서 피팅 모델로 나섰다. 황재근은 잘 입지 않거나 유행이 지난 옷을 리폼해 개성 있는 의상으로 둔갑시켰다.

김진경은 모델답게 황재근의 의상을 완벽 소화했다.

황재근이 원피스 리폼을 위해 김진경을 허리 사이즈를 재면서 “허리 진짜 얇다. 허리가 개미다”고 말했다. 이에 김진경은 “허리 사이즈가 19인치”라며 “배 나오면 23인치까지 나온다”고 전했다. 황재근은 “23인치도 사람 허리가 아니다”라며 놀라워했다.

황재근이 리폼 때문에 김진경의 허리를 자꾸 만지자 네티즌들은 채팅방에 ‘옆방에 형사 계신다’고 경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옆방에선 김구라가 게스트로 형사를 초대했다.

한편, 김진경은 23일 다음tv팟에서 진행된 ‘마리텔’ 생방송에서 황재근 디자이너의 게스트로 다시 한번 출연했다.

이날 황재근이 “진경이 예뻐, 씨엘 닮았다고 하더라”고 말하자, 김진경이 손에 있던 물건을 던지면서 “아, 왜 그러세요 진짜”라며 인상을 찡그렸다. 이후 “저 씨엘 너무 좋아해요”라며 수습했지만 부적절한 발언이었다는 지적을 받았다.

김진경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리텔’ 생방송 녹화 중 씨엘 님이 언급된 상황에서 제가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무례한 행동과 말을 해 씨엘 님과 많은 팬 여러분께 불편함을 드린 것 같다”라며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같은 날 황재근도 인스타그램에 “인터넷 생방송 도중 씨엘님 관련하여 괜한 질문으로 모델 진경 양에게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한 저에게 잘못이 크다”라며 “저와 진경 양은 디자이너와 프로 모델 관계로 생방송을 구성하는 도중 의도치 않게 일어난 실수인 만큼 관대한 아량으로 이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진경-황재근 사과. 사진=김진경-황재근 사과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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