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에프엑스서 탈퇴, 과거 무대 위 태도 논란 재조명…“대충한다” vs “의상이 짧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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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8월 7일 15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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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리 에프엑스 탈퇴/동아DB
사진=설리 에프엑스 탈퇴/동아DB
설리 에프엑스서 탈퇴, 과거 무대 위 태도 논란 재조명…“대충한다” vs “의상이 짧았다”

설리 에프엑스 탈퇴

설리(21·최진리)가 5인조 여성 그룹 에프엑스(f(x))에서 탈퇴한 가운데 과거 그의 무대 위 태도 논란이 재조명 되고 있다.

과거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에프엑스가 행사에서 ‘첫사랑니’를 부른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에프엑스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세계신경외과학회(WFNS) 학술대회에서 열린 ‘코리아 나이트(Korea Night)’ 행사에 참석했을 때의 모습을 담은 것이다.

해당 영상을 보면, 엠버와 루나가 무대 한 쪽에서 안무를 소화해 낼 때 설리는 반대편에서 엉거주춤 가만히 앉아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설리의 무대 위 태도를 문제 삼았다. 특히 한 누리꾼은 설리가 안무를 소화하는 모습을 두고 “다른 멤버와 달리 너무 대충하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반면 다른 누리꾼은 “설리의 무대 의상이 너무 짧아 춤을 완벽하게 소화할 수 없었다”는 의견을 내놓으며 설리를 옹호하기도 했다.

한편,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7일 보도 자료를 통해 설리가 에프엑스(f(x))에서 탈퇴했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현재 스케줄을 최소화하며 휴식 중인 설리와 향후 활동에 대해 논의,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f(x)를 탈퇴하고 연기 활동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f(x)는 빅토리아, 루나, 엠버, 크리스탈 등 4명 멤버로 그룹 활동을 이어가며, f(x)가 매 앨범을 발표할 때마다 독특한 음악 색깔과 차별화된 매력으로 음악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면서 “멤버들 역시 개별 활동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실력과 개성을 인정받고 있어 앞으로의 활동에도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또 “SM은 f(x)의 향후 활동은 물론 멤버들의 개별 활동, 설리의 활동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설리는 2009년부터 걸그룹 f(x) 멤버로 활동하며 연기 활동을 겸업해 왔다.

설리 에프엑스 탈퇴. 사진=설리 에프엑스 탈퇴/동아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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