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 단독콘서트 ‘19:나인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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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7월 2일 19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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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준 콘서트 포스터. 사진제공|쇼플러스
문희준 콘서트 포스터. 사진제공|쇼플러스
H.O.T 출신 문희준이 8월21일부터 사흘간 서울 신수동 서강대 메리홀에서 콘서트를 벌인다.

공연 제목은 ‘19 : 나인틴’으로, 19세 때 가수로 데뷔해 19년이 흐른 지금의 시점에서 가수 문희준의 지난날을 팬들과 함께 되돌아보는 공연이라는 의미로 문희준이 직접 정했다.

그동안 문희준은 자신의 음악에 많은 메시지를 담아왔다. 학원폭력, 자살, 전쟁, 해외입양, 경쟁사회, 사이버폭력 등 우리사회에 어두운 면을 보고 그에 따른 사회적 메시지를 자신만의 음악으로 표현했다.

또한 ‘For연가’ ‘눈물이 마른 뒤’ ‘우리이야기’ ‘토이’ 등으로 사랑과 이별을 노래하기도 했으며, 자신의 음악을 사랑해준 팬들에게 ‘내 마음은’ ‘화이트 엔젤’로 고마움을 이야기했다.

이번 공연에서 문희준은 자신의 솔로곡 ‘바이러스’ ‘오브세션’ ‘와이’ 등을 밴드와 함께 관객에게 들려줄 예정이며, 19년의 세월을 함께한 팬들에게 바치는 특별무대를 준비한다. 그동안 많은 콘서트가 있었지만 이번 공연은 19세에 데뷔한 신인가수 문희준에서 지금의 가수 문희준이 있기까지의 19년 동안 자신의 음악적 변화와 생각의 변화를 한 무대에 담아낼 예정이다.

데뷔 20주년을 앞두고 있는 그에겐 단순한 콘서트가 아닌 의미 있는 단독 콘서트라 할 수 있다.

문희준은 이번 콘서트를 위해 몇 달 전부터 직접 연출에 참여해 한곡, 한곡 무대를 구상했다. 또한 그는 바쁜 방송 일정에도 공연스태프들과 수시로 만나 콘셉트와 디자인, 음악 등을 회의 하는 등 열정을 쏟고 있다.

이번 공연을 기획하는 쇼플러스의 관계자는 “문희준은, 무대는 물론이고 포스터 디자인부터 모든 기획단계에 직접 참여한다. 공연의 디테일에 신경 쓰는 가수가 많지 않은데, 문희준의 경우 팬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가수이기 때문에 디테일한 부분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다. 이런 이유로 공연티켓이 오픈 될 때마다 매진사례를 겪는다”고 말했다.

문희준 단독 콘서트 ‘19:나인틴’ 입장권 예매는 9일 오후 8시 인터파크에서 시작된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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