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오열 2차 생방송 방송사고, “아 어휴 씨XX” 욕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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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5월 27일 11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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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오열 2차 생방송 방송사고’
‘유승준 오열 2차 생방송 방송사고’
‘유승준 오열 2차 생방송 방송사고’

유승준의 2차 인터넷 생방송에서 방송사고가 발생한데 대해 방송을 주최한 신현원프로덕션이 사과의 뜻을 피력했다.

유승준은 27일 2차 인터넷 방송을 통해 심경을 보였다.

유 승준은 첫번째 방송후 불거진 의혹에 대해 눈물을 흘리며 “13년 전 국민 여러분과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을 사죄하려고 나왔는데, 1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계속 거짓말쟁이로 몰리는 것이 가슴 아팠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미국 해외 금융 계좌 신고법 때문에 세금 폭탄을 맞는다는 이야기는 사실 무근이다. 논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입장을 냈다.

2014년 병무청에 군 입대 의사를 밝인게 사실이냐’는 질문에는 “지난해 7월26일 쯤 대한민국 육군 소장과 전화통화까지 했다. 그래서 ‘한국에 다시 돌아가 사죄를 받고 다시 예전에 지었던 제 잘못에 대해 용서를 구하고 싶다. 군 입대를 다시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달했다.

유승준은 또 “입국 허가만 되도 좋나요”라는 물음에 “입국이 허가 되고 땅만 밟아도 좋다. 그게 제 솔직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군대를 나이 제한 떠나서 가야한다면 내일이라도 갈 생각 있냐”라고 묻자 “내일이라도 갈 생각 있다”고 말했다. 유승준은 “떳떳한 아빠가 되고 싶다”며 눈물을 훔쳤다.

문제는 심경 고백이 끝난 후 일어났다. 유승준의 2차 방송이 끝난 후 화면은 꺼졌으나 현장에서 방송을 진행하던 사람들의 음성은 계속 됐다.

먼저 유승준으로 추정되는 목소리가 방송이 끝났는지 묻는 것으로 시작된다. “됐어? 아~”하는 긴 한숨이 들린 후 스태프 들끼리 나누는 대화가 진행됐다.

주변 스태프들의 대화 중에는 “방송 나쁘지 않아? 나쁘지 않아 “그때보다 훨씬 더 절실하게” "이게 답변이 훨씬 나은 것 같아", "기사가 계속 올라 온다", "애들이 이걸 쓰느라 애드리브를 하니까" "세번째 이야기는 언제 하냐" 라는 내용이 나온다.

특히 말미에는 욕설처럼 들리는 "씨XX" 라는 소리도 들린다. 그러나 해당 발언이 정확히 욕설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또 대화의 당사자가 누구인지도 밝혀지지 않았다.

이후 마이크가 켜져 있음을 발견한 듯 "마이크 안 꺼졌잖아"라 “꺼꺼꺼~” 당혹스러운 목소리로 마무리됐다.

이에 신현원프로덕션은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유승준 방송사고에 대한 사과글을 게재했다. 신현원프로덕션은 “방송 끝난 후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이야기 한 게 아니라 스태프들 간에 대화가 마이크를 통해 전달 된 거 같습니다. 이로 인해 불편하셨으면 사과 드리고 앞으로 주의하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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