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새앨범 12집·프로듀사 OST’ 윈윈효과 노린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5월 15일 07시 05분


가수 이승철. 사진제공|진엔원뮤직웍스
가수 이승철. 사진제공|진엔원뮤직웍스
앨범 수록곡 발라드로 재편곡 OST 참여
26일 발표 음반에 원곡과 실어 인기몰이

가수 이승철(사진)이 새 앨범 발표를 불과 열흘 앞두고 드라마 OST에 참여한다.

26일 12집을 내는 이승철은 15일부터 방영되는 KBS 2TV ‘프로듀사’ 삽입곡 ‘달링’을 부르고 디지털 음원으로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새 음반에도 싣는다.

신작 앨범을 내기 직전에는 외부 음반 피처링이나 OST 참여는 하지 않는 게 일반적이지만 이승철은 드라마와 ‘윈윈’ 전략을 택했다. 드라마 ‘불새’ 삽입곡 ‘인연’, ‘제빵왕 김탁구’의 ‘그 사람’, ‘신들의 만찬’의 ‘잊었니’ 등을 히트시킨 이승철은 3월 ‘프로듀사’ 측으로부터 OST 참여를 요청받았다. 앨범 발표를 앞둬 난색을 표했지만 제작진의 강력한 요청이 뒤따랐다.

이에 12집 수록곡을 쓰기로 한 그는 유명 작곡가 전해성이 쓴 록 버전 원곡을 드라마 분위기에 맞게 발라드로 재편곡했다. 원곡과 OST 버전은 12집에 함께 수록한다. 이에 따라 이승철로선 ‘프로듀사’ 삽입곡이 12집을 위한 ‘선공개 음원’이 됐고, ‘프로듀사’ 측도 ‘OST 최강자’를 기용해 드라마에 힘을 실을 수 있게 됐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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